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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22 15: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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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 KATA)는 22일 오후 2시 한국관광공사 지하상영관에서 ‘중국전담여행사의 합리적 운영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대토론회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도입한 중국전담여행사 갱신제 시행 이후, 중국전담여행사 운영의 합리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키 위해 업계와 정부가 함께 마련한 자리로, 토론회에는 여행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자로 나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현주 박사는 여행사 체질개선을 위해, 관련 규정 미준수, 저품질 여행상품 운영 등과 같은 시장질서 교란 행위에 대한 퇴출 시스템 강화 등의 관리적 측면의 정책과, 전담여행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품질 우수상품 개발 등과 같은 지원적 측면의 정책 등, 정책의 균형 확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우수상품을 개발한 업체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새로운 금융상품에 대해 일종의 특허권을 인정해 주는 배타적 독점판매권 보장제의 도입을 제안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격년으로 전담여행사의 성과와 역량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한국여행업협회(KATA) 내에 신설된 전담팀을 통해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그동안 중국인의 방한 여행상품에 만연해 있던 ‘마이너스 투어비’ 등과 같은 비정상적 거래 관행을 정상화하고, 산업계의 체질개선을 추진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고부가가치 우수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키 위한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유재 모두투어인터내셔널 대표는 갱신제 평가 시, 업계 의견을 반영해 갱신제가 보다 실효적이고 객관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중국 관광법 후속 조치를 위해 한중 민관협의체를 구성, 운영하여, 상호 실태조사와 정보 공유를 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중국 국가여유국 서울사무소 판쥐링(范巨灵) 지국장 및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서영충 팀장도 토론자로 참석해 중국 관광법 시행 관련, 업계의 질의에 대해 응답하고, 관광법 시행 이후 최근 시장동향과 모니터링 결과 등을 업계와 공유하면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 이어 중국전담여행사 대표자(중국인바운드위원장 한무량) 일동은 중국단체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공정한 요금과 여행상품의 질적 수준 향상, 공정하고 품격 있는 서비스 제공, 종사자의 자질 향상 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내용의 ‘중국단체관광객유치 전담여행사 운영 선진화를 위한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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