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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회,「제147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참석 - 10월 23일(월)~27일(금) 닷새 간 앙골라 루안다에서 개최 - 더불어민주당 설훈ㆍ신현영 의원 대한민국국회 대표단으로 참석
  • 기사등록 2023-10-27 22:29:27
  • 수정 2023-10-27 22: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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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김진표)는 10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닷새간 앙골라 루안다에서 개최된 「제147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는 총 130여개 국 700여 명의 대표단이 참가했으며 대한민국국회에서는 설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대표단장)과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단으로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 각국 의회 간 대화와 협력을 위하여 설립된 의회 간 국제기구로서 현재 전 세계 179개국 의회와 14개의 지역 의회가 회원으로 참여. 매년 춘계와 추계, 2차례에 걸쳐 총회를 개최. 


이번 총회에서는 ‘평화, 정의, 강력한 제도를 위한 의회 행동’이라는 주제 하에 본회의 일반토론이 진행됐다. 


각 상임위별로는 ▲자율무기체계와 AI가 인도주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의(제1상임위원회) ▲적정가격의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접근 제고(제2상임위원회) ▲고아 밀매 피해 저감을 위한 의회의 역할(제3상임위원회)을 주제로 논의했다.


대표단은 본회의(일반토론 및 긴급의제 채택 투표)와 제1상임위원회, 여성의원포럼, 청년의원포럼, 아세안+3 그룹 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정학적 그룹 회의, 관리이사회(IPU 회장 선거) 등에 참석했다.


설훈 대표단장은 25일(수) 본회의 일반토론 발언자로 나서 “최근 정의와 평화를 위한 의회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으나 과연 의회가 이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의회의 변화를 촉구했다. 


또한 대한민국국회가 아동ㆍ여성 등 약자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시민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울여온 입법적ㆍ정책적 노력을 소개했다.


신현영 의원은 이튿날인 26일(목) 이어진 본회의 일반토론에서 대중매체를 통해 가중되는 정치문화의 폭력성과 팬덤문화 등을 지적하며 “민주주의, 양보, 타협이라는 정치 본연의 역할을 되찾기 위해서는 비폭력 정치문화 형성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입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단은 ‘자율무기체계와 AI가 인도주의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제1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도래하는 AI 시대에 자율무기체계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법적, 사회적 문제와 의회의 역할에 대한 토론에 참여하였다. 


여성의원포럼에서는 여성의 정치참여를 포기하게 만드는 정치문화와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신현영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세계 평균 여성의원의 비율이 26.7%인 반면 대한민국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18%”라며, 우리나라 여성의 정치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여성이 마주하고 있는 출산 후 경력단절과 같은 사회적 문제들이 선제적으로 해결돼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여성정치인들이 외모나 태도, 가족에 대한 비난에 쉽게 노출되는 정치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WHO(세계보건기구)의 향후 전략과 재정’을 주제로 열린 WHO-IPU 부대회의에서는 신현영 의원이 패널로 초청됐다. 신 의원은 “지금 세계는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정비할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WHO의 안정적인 재정 마련을 위하여 분담금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각국으로부터의 분담금 확보를 위하여 각국 의회와 정부, WHO 3자간 협력을 넓혀가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단은 회의장 밖에서도 활발한 의회외교 활동을 펼쳤다. 23일(월) 캐나다 대표단, 25일(수) 덴마크 및 WHO 대표단, 26일(목) 태국·탄자니아 대표단과 양자면담을 실시했다. 대표단은 2030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각 면담에서 AI의 발전에 대한 의회의 대응(캐나다), 입양아동 관련 정보제공(덴마크), 감염병 대응력 강화와 WHO의 재정안정성 확보(WHO), 이주노동자 관련 고용 협력(태국)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대표단은 27일(금) 관리이사회에 출석해 IPU 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한민국국회는 앞으로도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 참석해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고 국제 문제 해결과 협력 증진을 위한 의회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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