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정책·사업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QR코드를 탑재한 수성구 캐릭터 뚜비 냉장고 자석을 부착한 사진(좌), QR코드를 스캔하면 들어갈 수 있는 홈페이지 화면(우) )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생활폐기물 관련 정보를 주민들이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도록 QR코드를 탑재한 냉장고 자석을 제작해 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냉장고 자석은 주민들에게 친숙한 수성구 두꺼비 캐릭터 ‘뚜비’ 모양으로 제작됐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대형폐기물 신고, 폐가전 무상수거 등 자원순환 정책과 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수성구는 이번 냉장고 자석 제작이 수시로 바뀌는 환경부의 폐기물 정책을 신속하게 반영하고, 정책이 바뀔 때마다 새로 인쇄되는 홍보물 제작비를 절약해 예산 절감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계도와 홍보를 겸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에 적발된 주민들에게 배부한다. 주민호응도와 효과를 살펴보고, 향후 수성구 생활자원회수센터의 재활용 교육을 수료한 일반 주민들에게도 배부할 예정이다.

냉장고 자석을 미리 받아본 수성구의 한 주민은 분리배출 방법, 재활용 보상교환사업 등 헷갈리는 정보들을 간편하게 볼 수 있어 실용적이고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친근한 캐릭터 QR코드를 통해 주민들이 각종 폐기물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어, 환경과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