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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16 10: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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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시각장애인이 온라인을 통해 11만종에 달하는 영어권 자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국내 거주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미국 북셰어온라인도서관(http://bookshare.org) 자료 이용 지원사업을 벌인다. 오는 20일부터 2월 14일까지 미국 북셰어온라인도서관(http://bookshare.org) 이용자 100명을 모집한다. 연간 이용료 및 사이트 이용법 교육 등을 지원한다.

북셰어온라인도서관 회원 등록 시각장애인은 2014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1년 간 북셰어온라인도서관에서 제공하는 각종 콘텐츠 이용 권한을 부여받는다. 지난해보다 약 2만 7,000여 종이 많은 11만종의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콘텐츠는 보통 데이지(텍스트 데이지, 음성 데이지), 점자, MP3 파일 형태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거나 웹상에서 HTML 형태로 이용이 가능하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영어권 자료에 대한 시각장애인의 접근 및 활용 기회를 확대키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00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북셰어온라인도서관 이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의학, 사회복지학, 특수교육학, 재활학, 종교학, 문학 등 각종 주제 분야별 영어권 자료에 대한 국내 시각장애인들의 접근 및 활용을 적극 돕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시각장애인들이 영어 사이트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북셰어온라인도서관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글 매뉴얼을 발간해 제공하는 한편, 이용자 요구 시 1:1 전화 교육 또는 집합 교육을 실시하여 서비스 이용에 따른 어려움에 대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더 많은 장애인들이 다양한 정보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콘텐츠 공유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북셰어온라인도서관 회원 가입을 원하는 시각장애인은 오는 2월 14일까지 서비스 이용 신청서, 서비스 이용 서약서 각 1부와 복지카드 사본을 국립중앙도서관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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