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보건소가 일상생활 속 걷기운동 실천을 위해 지역 도서관 3개소(선바위도서관, 천상도서관, 옹기종기 도서관)에 건강계단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시설 건강계단은 지역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사전신청을 받아 현지실사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 및 설치했다. 도서관 방문자의 특성을 고려해 계단의 전면, 측면, 엘리베이터 등에 걷기 및 건강정보를 부착해 안내한다. 

계단걷기는 중력의 반대방향으로 몸을 들어 올림으로써 하체 근육발달에 큰 도움을 주고, 무릎 관절의 안정성 향상과 관절염 예방 효과가 있다.

울주군은 2013년부터 지역 공공시설과 공동주택 40여곳에 건강계단을 설치했으며, 100세대 이상 공공주택 건설 시 사업자에게 건강계단 설치를 권고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보건소 건강증진팀(☎204-27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규칙적인 계단걷기 운동은 특별한 장비 없이도 언제든 가능해 현대인의 건강 유지와 증진에 가장 이상적인 신체활동”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줄어든 일상생활 속 신체활동량 증가를 위해 다양한 교육, 홍보,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