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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14 18: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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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지도부 전원이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철도노조 지도부 11명은 14일 오후 5시 10분경 민주노총 사무실을 나와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이들은 경찰차에 탑승해 용산경찰서로 연행됐다.

조계사에 있던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오후 4시 30분경 자진 출두했고,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오전에 용산경찰서로 자진 출두했다.

철도노조 지도부는 당초 이날 오전 경찰에 자진 출두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이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면서 자진출두를 보류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노사간 갈등으로 인한 모든 부담을 우리가 책임지고 안고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정부와 코레일은 대화와 교섭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 직후 경찰에 출석하려 했지만, 경찰과 마찰을 빚고 자진 출석을 보류했다. 이후 5시간 정도 대치하다 결국 자진 출두했다.

이날 자진 출두한 철도노조 지도부 가운데 9명은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나머지 4명은 지방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한편, 철도노조 지도부 13명이 이날 경찰에 자진 출두하면서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한 철도노조 지도부 35명 전원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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