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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14 17: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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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 강화대교

인천광역시 강화군은 현대 역사와 함께 했고 강화군민의 숨결이 서려있는 구 강화대교가 자전거 탐방로로 다시 태어나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화군과 경기도 김포시 사이를 남북으로 흐르고 있는 염하강을 연결하는 구 강화대교는 지난 1965년 故 박정희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고, 1970년 개통과 함께 강화군의 현대 발전사에 있어 가장 획기적인 일로 기억됐다. 하지만 1997년 새로운 강화대교가 개통되면서 폐쇄된 채 방치돼 왔다.

군에서는 그 동안 구 강화대교의 활용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끝에 특색 있는 통행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평화누리길 강화∼김포간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강화군내 곳곳에 산재돼 있는 역사 유적지와 관광지 및 나들길 등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상징물로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강화군은 올해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해 구 강화대교에 700m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들의 휴게와 편의를 위해 포토존, 전망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부대 협의조건인 자동출입문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도 함께 설치해 추진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그 동안 쓸모없이 방치돼 있던 구 강화대교가 새로운 형태의 체험공간 및 볼거리 제공 장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이고, 기 개설된 강화해안순환도로(나들길)과 정묘호란과 병인양요 당시 생생한 역사와 함께했던 현장인 갑곶돈대(나루) 등 인접 유적지와 연결해 수도권일대 자전거 이용자 및 도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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