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미추홀도서관(관장 김종권)은 2013년 문화관광부 다국어자료실 설치 공모 사업비를 지원받아 1층 미추홀터 전시실 옆에 다국어자료실을 설치(128.9㎡)해 지난 13일 개실 기념행사를 가졌다.

다국어자료실은 그동안 운영해 오던 다문화 관련 자료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키 위해 확장 설치했다. 개실 기념행사는 미추홀 도서관 관계자와 다국어자료실 이용자가 함께 환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다국어자료실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등 18개국의 언어로 된 다국어 도서가 7,100여권 비치돼 있어 운영시간(금요일 휴관일 제외 09:00∼18:00) 중 방문해 자료열람 및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다국어와 다문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국어 그림책 읽기, 다문화 체험 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국어자료실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는 지식정보 및 문화공간의 장이, 지역주민들에게는 다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