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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11 2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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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에 가득 찬 여자와 그녀의 분노에 매료된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담은 영화 ‘러브배틀(원제: Love Battles)’이 오는 16일 개봉한다.

영화 ‘러브배틀’은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그리움으로 혼란 속에 있던 여자가 옛 연인과 다시 연인관계를 시작하면서 사랑인지 싸움인지 모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면서 내면에 가지고 있던 분노와 증오라는 감정을 서로에게 폭발시킨다.

‘러브배틀’의 자크 드와이옹 감독은 네 살배기 아이 뽀네뜨가 엄마의 죽음과 그 이후 성장 과정을 감성적으로 담은 영화 ‘뽀네뜨’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뽀네뜨’를 통해 베니스 영화제 국제 비평가상을 포함 3개 부문의 수상은 물론 뉴욕 비평가 주간에서도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알랭 레네, 에릭 로메로, 자크 리베트 감독과 함께 감정의 미세한 떨림을 가장 잘 포착해내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분노와 사랑을 담은 영화 ‘러브배틀’로 제63회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면서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영화 ‘사랑을 부르는 이름’으로 제36회 세자르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차세대 여배우로 발돋움한 배우 사라 포어스티어와 찰리 채플린의 피를 이어받은 제임스 시어리가 주연을 맡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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