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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깅그리치」 미국 前 하원의장 내외 접견 - 김 의장, “의회 교류협력 뒷받침할 수 있는 ‘한미의원연맹’과 ‘미한의… - 깅그리치 前 의장, “美 매카시 하원의장에 관련 사항 전달해 성공적인 방…
  • 기사등록 2023-05-04 23: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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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깅그리치미국 하원의장 내외를 접견하고 한미동맹 강화 및 의회외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깅그리치는 1995~99년 미국 하원의장을 지냈고 퇴임 이후에도 미 외교정책협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깅그리치 부인은 2017~21년 주교황청 미국대사를 지냈다.

 

김 의장은 깅그리치 의장님은 그간 한미동맹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한미관계 발전과 동맹 강화를 위해 애써주셨다고 감사함을 표하며,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계속 힘을 보태주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의회 차원의 협력도 중요하므로, 올해 6월 초 미국을 방문해 의회 내 한미동맹 지지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특히 한국 국회는 지난 2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을 채택했고 그 내용 중의 하나로 한미 의회 간 교류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한미의원연맹창설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미 의회에서도 미한의원연맹이 창설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깅그리치 의장은 양국 간 의원연맹 창설은 매우 좋은 생각이라고 공감을 표하며, “미한의원연맹이 창설되고 미국 의회에서도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매카시 하원의장에게 관련 사항을 전달해 의장님의 방미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데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또 그는 현재 준비 중인 김 의장의 방미 일정을 구체적으로 물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 의장과 깅그리치 의장은 날로 고조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및 도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의장은 북한이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핵·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는 것은 불법 사이버 활동이 핵심 자금줄이기 때문이라며 국제사회가 협력해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차단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깅그리치 의장 역시 이에 동의하며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민들이 북한의 공격으로 위협에 빠진다면 미국은 이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했으며, 그 밖에 양창식 세계일보 부회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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