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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02 00: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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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의장, “한미동맹 통해 한국은 원조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 

 김 의장, “6월 초 訪美 추진올해 안에 한미&미한의원연맹창설해 함께 일하자” 

 뷰캐넌 위원장, “민주주의 분야에서 양국이 함께하면 더 나은 세계 만들 수 있을 것” 

 

김진표 국회의장은 1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번 뷰캐넌 하원 민주주의 파트너십 위원장*(공화당)을 단장으로 하는 초당적 하원의원단을 접견하고 한미의원연맹미한의원연맹창설 등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 발전방안과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 하원 민주주의 파트너십(House Democracy Partnership, HDP): 전세계 민주주의 증진을 목적으로 2005.3월 설립된 미 하원 내 초당적 위원회

 

김 의장은 먼저 우리 정상의 국빈 방미(4.2430) 직후인 중요한 시기에 초당적 미 하원의원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미 의회가 한미동맹을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한미 양국은 70년간 한미동맹을 성공한 동맹으로 만들면서 서로 큰 도움을 받았고, 특히 한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뷰캐넌 위원장이 적극 지지한 한미 FTA도 올해 새로운 10년을 열고 있다지난 10년간 교역은 약 70% 증가했고, 반도체·배터리·전기차 등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대미투자가 급증하고 있어 한미 FTA가 양국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뷰캐넌 위원장은 지난 70년간 한국이 이룩한 경제 발전은 기적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밖에 없다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데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고, 한미 FTA의 경우에도 지난 10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뷰캐넌 위원장은 이어 제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하원 민주주의 파트너십 위원회(HDP)’는 전 세계 22개 국가와 파트너십을 맺고 민주주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한국 국회와도 협력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에 공감을 표하면서 “HDP와 같이 한미 양국 정치인들이 공감하는 의제들에 관해 함께 힘을 모아 일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한미 양국 의회에 의원연맹을 창설해 HDP와 같은 소위원회를 두어 전세계를 상대로 한미 의회가 서로 돕고 공동 행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작년 8월 우리 국회를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을 양국 의회가 통과시키기로 약속함에 따라 우리 국회는 이 결의안을 지난 2월 통과시켰고, 그 결의문의 중요한 내용으로 한미·미한의원연맹 창설이 포함되어 있다“6월 초 미국 방문을 추진 중인데, 방미 기간 중 한미·미한의원연맹 창설에 관한 미 의회 의사가 모아지면 양국간 문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가치를 함께하는 나라들을 상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 만큼 미국 방문시 많은 도움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미동맹 70주년 환영 결의안: 하원 4.24 발의, 상원 4.26 채택

 

뷰캐넌 위원장은 이에 공감을 표하면서 민주주의 분야에서 한미가 함께하면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달에 의장님을 미국에서 뵙기를 기대하며, 매카시 의장과 제가 힘을 합치면 더 멋진 파티를 열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노마 토레스·클라우디아 테니·안나 폴리나 루나·존 러더포드·카를로스 히메네즈·제니퍼 곤잘레스-콜론·테리 스웰 하원의원과

셰릴 존슨 하원 사무총장 및 조이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관 공관차석이 참석했다. 리 측에서는 한기호 국방위원장, 김석기·신원식·김병주 의원과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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