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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08 16: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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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야권의 공격을 은유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8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철수도 영희도 바둑이도 랩을 한다 홍홍홍’이라는 장난스러운 문구와 함께 한 장의 그림을 게재했다.

게시물은 세 장의 그림을 붙여 놓은 것으로, 남녀 어린이들이 꽃이나 동화책을 놓고 대화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첫번째 그림에서 남자 아이가 식물의 싹을 놓고 “싹이 났어”라고 말하자 여자 아“는 “편향된 시선이야”라고 지적했고, 이어진 그림에에서는 여자 아이가 꽃을 보면서 “예쁘다”고 말하자, 이번엔 남자 아이가 “왜곡된 시선이야”라고 답변한다.

마지막 그림엔 여자 아이가 책의 한 부분을 자르면서 “이렇게 오리면...”이라고 읊조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남자 아이는 “이건 날조야”라고 대답한다.

그림의 오른쪽엔 ‘도서출판 참교육’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이 그림이 교과서 논란과 연관돼 있음을 짐작케 해준다.

앞서 새누리당은 공식 페이스북에 ‘교학사의 국사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들이 일부 세력의 집단적 압력에 의해 결정을 철회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자율성과 독립성이 존중되어야 할 학교의 의사결정에 자신들이 가진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로 집단적 압력을 가해 결정을 철회토록 하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폭력’이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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