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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05 13: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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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남북 국회간 회담 추진과 국회 개헌특위 설치를 공식 제안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가진 ‘연말국회 성과 결산 및 2014년 과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정치 복원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국회가 앞장서 한반도 주변 정세의 변화에 대응하고, 교착된 남북 관계의 물꼬를 터서 튼튼한 평화와 안보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이어 “우리 국회와 북한 최고인민회의간 교류는 남북 관계에 순기능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남북국회교류는 일본의 재무장과 군국주의화에 대한 가장 큰 견제 수단으로, 강창희 국회의장과 새누리당과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원내대표는 개헌특위를 설치하는 방안과 관련해, “정치불신과 교착의 가장 큰 원인인 제왕적 대통령제의 수술이 필요하고,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헌법조항의 개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에 대해서는 “새 정치의 본령은 갈등과 대결, 분열의 정치문화를 바꾸는 것으로, 비전과 구체적인 방안 없이 정치혐오와 실망에 기댄 반사 효과만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고 다가서면 사라지는 신기루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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