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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04 21: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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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수원, 월곶~판교 각각 20억원, 경기남부 교통난 해소 기대

경기도 의왕.과천을 포함한 경기남부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역 숙원 사업인 인덕원~수원, 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이 현실화 됐기 때문이다

무소속 송호창 의원(경기 의왕.과천)은 “2014년 예산으로 인덕원~수원(총사업비 2조 4,379억원), 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 예산(총사업비 2조 3,178억원)으로 각각 20억 원씩 총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덕원~수원간 복선전철 사업은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광역교통기능 확충 및 철도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덕원과 의왕, 수원을 연결하는 20.8km의 복선전철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조 4,437억원에 달한다.

또한 월곶~판교간 복선전철 사업은 수도권 남부의 교통난 해소 및 동서 간선철도망 구축을 위해 38.5km의 복선전철을 신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2조 3,178억 원으로 계획됐으나, 이들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됐으나, GTX 사업과 연계문제로 인해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송호창 의원은 제19대 국회 개원 직후부터 “경기남부 지역에는 전철이 없는 구간이 많고, 특히 지역구인 의왕시의 경우 버스 이외에 서민을 위한 대체 교통수단이 부족해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두 사업 모두 GTX와의 연계문제로 지연되자 송호창 의원은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과의 수차례 국회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추진해온 복선전철 사업이 이제 와서 노선과 편익(경제적 타당성 및 기존 주민의 교통복지)이 전혀 다른 광역철도사업과 아직 사업도 확정되지도 않은 GTX 사업으로 인해 제동이 걸리면 안 된다”면서 신속하고 합리적인 타당성 재조사를 촉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에는 경기도-국회의원 정책협의회에서 월곶~판교 복선전철 조속 추진을 위한 촉구서를 김문수 지사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철도망이 없는 지역을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이 GTX에 밀려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의원은 2014년도 예산심사가 진행 중인 11월과 12월에도 기재부 이석준 차관을 비롯해 국회 예결위원들에게 복선전철사업 재개의 필요성을 설명, 결국 2014년 국회예산 심의과정에서 두 사업 모두 각각 기본설계비 20억원(총 40억원)이 신규 반영돼 사업추진이 현실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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