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2일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경산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2023년 1분기 「외국인근로자 건강검진」을 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경제적 부담이나 생업 종사 등의 이유로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의 혜택을 받지 못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외국인근로자에게 무료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건강검진에 참여한 외국인근로자들은 생화학검사(12종), 효소면역 측정검사(5종), 혈액검사(8종), 소변검사(4종), 일반진료를 받았고 검진 결과 이상 소견자가 발견되면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동절기 예방접종 홍보 및 건강정보가 수록된 책자도 배부했다.
이날 건강검진을 받은 T씨(51세,파키스탄)는 “힘들게 병원에 가도 의사소통이 안 되고 비용도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주말에 그것도 무료로 검사도 해주고 코로나19 동절기 예방접종 홍보지와 건강 관련 책자도 줘서 너무 좋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안병숙 보건행정과장은 “경제적인 비용 부담이 큰 이유로 의료서비스를 받기에 어려운 외국인근로자들이 이번 검진을 통해서 보다 나은 건강한 삶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경산시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경산시는 「외국인근로자 건강검진」을 분기별 1회씩 연 4회 실시하고 있으며, 2, 4분기에는 결핵 검진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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