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1-01 12:52:47
기사수정

민주당은 1일 남북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우리 정부에 촉구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의미 있는 태도변화”라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호응을 촉구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 당국자들에 의해 올 초 북의 도발 등 남북관계 위기상황이 있을 수 있다는 공개적인 언급이 있는 상황에서 북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 것은 의미 있는 태도변화”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를 향해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관계에 개선 조짐이 보이지 않아 많은 국민들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북의 태도변화를 계기로 우리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남북 정부 당국 간 교류와 협력에 힘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북한에 대해서도 “북한 당국도 그동안 보여 왔던 우리 국민과 정부를 향한 비방과 군사적 위협 행위를 중단하고 상호신뢰를 쌓을 수 있는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면서, “민주당은 두 번의 남북 정상회담을 이끌어 낸 평화정당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통일을 위해 2014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북남사이 관계 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백해무익한 비방중상을 끝낼 때가 되었으며 화해와 단합에 저해를 주는 일을 더 이상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81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