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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10 23: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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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이 전국 최초로 전자매뉴얼·디지털상황판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사능재난 대응에 나선다. 


울주군은 10일 군청 비둘기홀에서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전자매뉴얼·디지털상황판 시스템’ 구축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시 및 각 구·군 관계 공무원과 용역업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한 시스템 구축 추진경과와 최종결과물 보고를 진행했다.


전자매뉴얼·디지털상황판 시스템은 기존 방사능재난 발생 시 활용하던 글자 위주의 매뉴얼에서 벗어나 디지털 시각화를 통해 임무 매뉴얼의 시인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임무 수행과 관련된 사진, 동영상, DB 검색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지원해 방재요원의 임무 처리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스마트 방사능방재 지휘통제시스템과 연동도 가능해 시각화된 재난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기능을 보면 전자매뉴얼은 △방사선비상 단계별, 반별 임무와 역할 △이용자 소속과 임무, 행동요령, 비상연락망 △집결지, 지정대피로, 구호소 관련 정보 △임무 연계업무(주요업무) 체크리스트 등을 표출해 안내한다.


디지털상황판은 방사능재난 상황을 시각화해 정보를 전달하며, 현장 임무 대응 결과와 체크리스트 확인을 통해 주요 조치사항을 공유한다. 재난 현장과 대책본부 간의 긴밀한 재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현장에서 확인하지 못한 사항에 대해 보완 조치도 가능하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방사능재난 상황에서 보다 빠르게 재난정보를 전달하고, 효율적인 주민 보호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시스템 현장 적용과 고도화를 거쳐 방사능재난뿐만 아니라 타 재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전체 매뉴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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