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한산면 소재 ㈔한산모시조합(대표 임은순)가 지난 5일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한산사랑후원회(회장 신혁호)에 320만원을 기탁하며 기부의 시작을 알렸다.

2011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한산모시조합은 한산모시 상품을 생산·판매하는 소비자 중심의 업체로, 매년 수백만원씩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 기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임은순 대표는 2016년부터 매년 조합원들과 함께 성금 기부는 물론, 모시 양말·속바지를 기탁하는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쳐 지난해 사회봉사 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서천군민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은순 대표는 “동절기 한파로 인해 어렵게 지낼 이웃들을 위해 후원하게 됐다”며, “조합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이익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혁호 회장은 “매년 한산면민을 위해 후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