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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28 17: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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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수서발 KTX 운영법인의 철도사업 면허를 발급하자 철도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28일 “수서발 KTX 운영법인에 발급된 철도사업 면허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수서발 KTX 면허발급은 대한불교 조계종의 중재로 재개된 철도노조와 코레일의 실무교섭이 결렬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뤄졌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 13층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노사정 대화의 장이 열린 날 정부는 야밤에 면허를 기습 발급했다”면서, “수서발 KTX 주식회사의 분할은 철도 민영화의 시발점이고 철도 쪼개기는 철도 산업의 재앙이라는 저희의 주장이 국민의 지지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데 왜 밀어붙이는가”라고 반문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대화국면이 열리는 듯하면 때맞춘 강경발언으로 대화에 찬물을 끼얹고 현오석 부총리도 괴담성 발언을 하고 있다. 날치기 면허 발급은 대통령이 책임지고 바로잡아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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