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창근 팬카페 ‘포그니’가 23일 울주군 상북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50만원 상당의 겨울이불 20채를 전달했다.

가수 박창근은 TV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로, 팬카페인 포그니 울산지역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이불을 구매해 기부했다.

포그니 울산지역 회원들은 “20여년간 무명 가수로 활동하면서도 버스킹으로 모은 수익금을 결식아동을 돋는 등 나눔 행보를 이어온 박창근 가수의 뜻을 지키려고 애쓰고 있다”며 “지역 독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순옥 상북면장은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이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꼭 필요한 지역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