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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10 17: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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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혹한 속에서 고양시 전 공무원들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해병대고양시전우회에서 자발적으로 구제역 방역근무를 지원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병대고양시전우회(회장 김종득)는 혹한 등 열악한 상황에서 구제역 방역 근무를 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돕고자 지난 12월20일부터 차량과 인력을 지원하여 방역약품과 간식 등을 각 방역초소에 전달하고, 근무자 수송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8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해병대고양시전우회는 평소에도 야간 방범 순찰을 통한 청소년 선도와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마다 교통 혼잡지역의 교통정리, 재난재해 시 인명 구조 활동 등 꾸준히 자원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김종득 해병대고양시전우회 회장은 “현재 정신적ㆍ육체적으로 힘들지만 구제역 확산방지와 시민들을 위해 견뎌내고 있는 공무원들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귀신 잡는 해병정신으로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 방지와 고생하는 공직자들을 위해 해병대고양시전우회 등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어 고양시 공직자들이 큰 힘을 얻고 있다”며 “민ㆍ관ㆍ군이 합심하여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공무원, 민간단체, 군인, 경찰 등 1일 600여명씩 투입되는 등 10일 현재 16,000여명이 투입되어 상황실 운영과 방역초소, 매몰반, 사후처리반, 보건방역반 등으로 편성되어 구제역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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