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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23 18: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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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진주금란로타리클럽(회장 강영숙)은 진주시와 ‘무장애 도시’ MOU 체결 후 23일 장애인인 대곡면 소재 윤모씨 주택에 맞춤형 주택 편의시설을 설치, 혼자서도 나들이가 가능하도록 봉사활동을 펼쳤다.

윤씨는 지체(하지)3급 및 시각장애를 가진 기초생활수급자로, 세 자녀를 둔 가장으로서 전동스쿠터에 의지해야만 바깥출입이 가능한 상태이나 대문과 마당의 높이차로 전동스쿠터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간혹 바깥출입을 위해 전동스쿠터를 이용할 경우에는 마당에 세워둔 전동스쿠터에 낮은 자세로 몸을 끌어 겨우 오르내릴 수 있었다. 하지만 타인 도움 없이는 집안까지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진주금란로타리클럽의 지원으로 대문에서부터 현관까지 경사로를 설치해 높이 차이를 없애면서 현관 앞까지 스쿠터가 들어올 수 있어 혼자서도 바깥출입이 가능케 됐다.

금란로타리클럽 강영숙 회장은 “회원들의 봉사활동으로 윤씨가 혼자서도 불편없이 바깥출입이 가능하게 되어 뿌뜻하다”면서, “앞으로도 클럽의 여력이 되는 한 지속적으로 진주시와 함께 주거약자 편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의 ‘무장애 도시’ 시책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구축해 어린이.임산부.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기반을 만들어가기 위한 것이다. 특히 전국 최초의 '진주시 무장애도시 조성조례' 공포에 이어 '2013년 한국장애인 인권상(기초자치부문)'을 수상하는 등 그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어 내년도 추진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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