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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23 10: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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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이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창단한 올림푸스 앙상블의 기획콘서트 네 번째 무대가 클라리네티스트 장종선의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춤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2014년 1월 9일 올림푸스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독일, 폴란드, 프랑스 등 유럽 전역을 오가며 음악적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장종선의 정교하면서도 화려한 연주로 장식된다. 장종선은 이번 무대에서 순수하고 아름다운 클라리넷의 음색으로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열정적인 무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의 노스텔지아가 짙게 묻어 있는 서정적인 탱고부터, 초인적 테크닉과 탁월한 감수성의 스페인풍 무곡까지, 때론 우아하게, 때론 열정적으로 무대가 펼쳐진다.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를 비롯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대표적인 선율들을 편곡한 작품인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등이 장종선의 섬세한 연주와 만나 어떤 무대를 만들어 낼지 기대를 모은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올림푸스 앙상블 첼리스트 박고운, 타악기 연주가 심선민과 호흡을 맞춰 더욱 풍성한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심선민은 한국인 최초로 폴란드 국제현대음악콩쿠르 전체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고, 현재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타악기 주자다.

또, 1월 6일부터 31일까지 올림푸스홀 앞에 위치한 전시공간 ‘갤러리 펜(PEN)’에서 이번 공연의 스토리와 콘셉트가 반영된 사진전이 진행된다. 여행사진작가 조성민이 스페인을 여행하면서 촬영한 사진 중 장종선이 직접 선별한 사진을 통해 공연의 심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이번 기획공연은 각 멤버의 개성과 테크닉의 절정을 선보일 솔로 공연 시리즈로 구성돼 내년 3월까지 매월 각 멤버들이 음악적 영감을 받은 작곡가와 국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시즌 마지막인 4월에는 올림푸스 앙상블 전원이 발달 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합동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박진우는 모든 공연에서 반주자 겸 협연자로 참여한다.

한편, 올림푸스 앙상블은 올림푸스한국이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후원하고 그들의 재능을 다시 사회 곳곳에 환원하기 위해 창단했다.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클래식계의 기대주 클래식 아티스트 권혁주(바이올린), 김지윤(바이올린), 이한나(비올라), 박고운(첼로), 성민제(더블베이스), 박진우(피아노), 장종선(클라리넷)까지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팀 고화진 팀장은 “장종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클라리넷 선율에 타악 연주가 어우러지게 될 이번 공연은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서정성과 열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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