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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22 01: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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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초동조치로 화재진압에 기여한 횃불여단 장병들]

(좌측부터 이원호 중사, 조경민 병장, 김도현 상병, 김정현 대위, 장명수 소위, 한진원 중사, 고용준 상사)


[신속한 초동조치로 국민의 생명을 구한 횃불여단 장병들]

(좌측부터 김광선 대위, 이재용 대위)



◦ 육군 제31보병사단 횃불여단 장병 7명과 2명이 각각 작전지역 순찰 중 화재를 식별하고 신속한 초동조치로 국민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 첫 번째 미담의 주인공은 김정현 대위, 장명수 소위, 고용준 상사, 이원호·한진원 중사, 조경민 병장, 김도현 상병. 김 대위와 장 소위, 조 병장과 김 상병은 지난 10월 14일(금), 함께 대대 작전지역을 순찰하던 중 13시 49분경 해남군 화산면 안호리 일대에서 큰 규모의 새까만 연기가 피어 오르는 것을 식별했다.


◦ 최초로 연기를 식별한 장 소위가 119에 화재 신고를 했고 이들은 곧바로 화재 현장으로 이동했다. 현장에는 민간 주택과 창고에서 불이 나고 있었고 주변에는 비닐하우스, 나무판자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불길이 급속도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 뒤이어 지형정찰 중이던 고용준 상사와 이원호·한진원 중사도 연기를 식별하고 화재 현장으로 이동해 김 대위 등 4명과 합류했다.


◦ 이들은 화재 현장에 서성이던 지역주민 15명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을 통제했고 가스통과 농작물 재배 상자 등 불이 옮겨 붙을 수 있는 물건들을 신속하게 옮겼다. 또한 가까운 민가에 화재 상황을 알리며 대피를 유도했고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화재현장 주변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5대의 차주에게 연락하며 차량을 통제했다.


◦ 소방차 4대와 구급차 1대, 경찰차 1대가 현장에 도착했고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화재 발생 1시간만인 14시 45분에 진화가 완료되었다.


◦ 현장에 출동했던 해남소방서 현장지휘관 김동한 소방사는 “횃불여단 장병들이 민간 차량을 통제하고 민간인들이 화재 현장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통제하며 화재진압에 기여해주어 큰 도움이 됐다.”는 말을 전했다.


◦ 화재를 식별하고 진압에 기여한 횃불여단 장명수 소위 등 7명은   “군인으로서 할 도리를 한 것”이며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발 벗고 뛰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 군인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 두 번째 미담의 주인공은 이재용·김광선 대위. 이 대위와 김 대위는 지난 10월 17일(월) 새벽 1시 43분경 야간 해안 작전지역 순찰 중 해남군 북평면 서홍리 일대에서 큰 규모의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식별했다.


◦ 이들은 119에 화재 신고를 하고 곧바로 현장으로 이동했고 현장에는민간주택 마당에서 나무 장작이 불에 타고 있었으며 주차된 경운기에 불이 붙어 배터리가 폭발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 이들은 잠을 자고 있던 집주인 할머니를 깨워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킨 후, 주변에 있는 수도관 호스와 양동이로 초기에 불길을 진압하였다.


◦ 소방차 2대와 경찰차 1대가 현장에 도착했고 소방대원이 잔불을 처리하면서 새벽 2시 40분,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완벽하게 진압하였다.


◦ 현장에 출동했던 해남소방서 소방대원은 “밤 늦은 취약시간, 밀집된 비닐하우스와 경운기 배터리 등 위험요소가 많은 상황에서 두 사람의 발 빠르고 적극적인 조치가 아니었다면 대형 화재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며 “두 사람 덕분에 천만다행이다.”라고 말을 전했다.


◦ 이 대위와 김 대위는 화재를 진압한 후 부대로 복귀하던 도중 화재 피해주택 할머니의 마음을 안정시켜드리기 위해 차를 돌리고 두유와 간식거리를 사서 할머니를 다시 찾아가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 집주인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천운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 새벽에 불이 난 것을 확인했을 것이냐.”며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이 대위와 김 대위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 화재를 식별하고 초기에 진압하여 국민의 생명을 구한 이재용, 김광선 대위는 “화재를 발견한 순간 주저 없이 진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였다.


◦ 한편, 육군 제31보병사단 횃불여단은 작전지역에서 올해에만 총 6건의 화재를 식별하고 조치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민의 군대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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