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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제34차 한미재계회의 환영만찬 - - 김 의장, “한미 경제동맹 강화 위해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정에 나… - - 허창수 한측 위원장, “세계 경제위기 극복 위해 한미 함께 지혜를 모으자…
  • 기사등록 2022-10-19 23: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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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에스 미측 위원장, “양국은 전략적 동맹관계를 토대로 미래에 더 중요한 역할 할 것”-

윤관석 산자위원장, “IRA 등 한미 통상현안 문제 해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9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제34차 한미재계회의* 총회 참가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세계 경제위기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재계회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와 미국 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가 양국 경제협력 및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1988년 설립한 민간경제협의체. 현재 위원장은 한국 측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미국 측에서 옥타비오 시모에스 텔루리안 회장이 맡고 있음.

 

김 의장은 만찬사에서 올해는 한미 FTA 10주년이고 내년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며 군사안보동맹으로 출발한 두 나라는 이제 경제기술동맹과 함께 글로벌 의제에 대해 협력하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지난 8월 미 의회에서 통과된 IRA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IRA로 한국 기업 주가가 떨어지는 등 경영 활동이 위축될 경우 삼성, 현대, SK, LG 등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가 제때 이행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여기 계신 미국 경제인들께서는 한미 경제동맹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만큼 미국에서 목소리를 내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 “10년 전 소수 야당 원내대표로서 안팎의 반대를 무릅쓰고 FTA 비준 처리를 이끌었다며 한미 FTA 비준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허창수 위원장은 한미 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한미재계회의에서 한미 양국이 함께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자고 말했다.

 

한편, 옥타비오 시모에스 미국 측 위원장은 한국은 점점 더 영향력이 커지고 전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한미관계는 진정으로 탄탄한 토대가 되어 미래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위원장은 IRA 문제에 대해 산자위와 외통위는 미국 측과 IRA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한 결의안도 발표했다이번 한미재계회의에 미국상공회의소 고위관계자분들도 오셨는데 IRA를 비롯한 한미 통상현안 문제를 함께 지혜롭게 해결하는 데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만찬에는 한미재계회의 한국위원회 측에서 허창수 전경련 위원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등 20여 명, 미국 측에서 옥타비오 시모에스 한미재계회의 미측 위원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찰스 프리먼 미국상공회의소 아시아 총괄 선임부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국회 측에서는 윤관석 산자위 위원장, 한무경·김한정 산자위 간사, 양향자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 이광재 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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