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 14일 갯골유수지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민관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중구자율환경협의회 소속 기술인력을 포함해 총 20여 명이 참가해 상황반, 방제반, 오염조사반으로 3개반으로 나눠 진행했다. 오일펜스, 오일붐, 유흡착제, 유처리제 등 기름유출사고시 사용되는 방제장비 및 물품이 총동원됐다.
이날 실시된 훈련은 중구 문화회관 앞 축항대로 296번길 도로에서 유류 운반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되어 우수관로에 10kL가량의 유류가 유출돼 갯골유수지로 유입되면서 바다쪽으로 확산되어 가는 수질오염사고를 가상해 실시됐다.
주요 훈련사항은 사고접수 및 상황전파, 인근 유관기관에 (인천환경공단) 방제 협조요청, 상황반 방제전략 결정, 방제반 방제작업 실시, 오염조사반 시료채취, 자갈·수로변에 부착된 기름제거, 폐기물 회수 등이다.
구 관계자는 “인근 환경오염배출사업장 회사관계자와 합동으로 이번 훈련을 실시하여 민관방제능력을 향상시키고 환경오염사고 대응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면서“앞으로도 민관 협력관계를 강화해 깨끗한 수생태계를 보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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