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12-21 18:19:25
기사수정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오는 23일 오후 올해의 우수 납본 및 기증 유공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여한다.

대상은 ‘도서관법’에 따른 납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국가 지식정보자원 확충과 국민의 자료 이용권 신장에 이바지한 모범 납본 출판사 및 개인 소장 희귀서.귀중서 기증으로 국가 문헌 확충에 기여한 개인이다.

올해의 납본 및 기증 유공자는 △도서부문은 (도서출판)넥서스(대표 안용백) △비도서 부문은 MBC C&I(대표 전영배) △디지털파일 부문은 (도서출판)학지사(대표 김진환) △기증 부문은 이종석 시인이 각각 표창을 받는다.

특히 올해의 기증 유공자 이종석 시인은 청마 유치환의 자필 서명이 있는 ‘兵馬와 더불어’ 초판을 비롯, 평생 모은 애장서 2,500여 책을 기증해 국가문헌 수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납본유공자는 ‘도서관법’제20조에 의거해 한 해 동안 국립중앙도서관에 출판자료를 빠짐없이 법정기일(30일)내에 납본하고, ISBN(국제표준도서번호)과 CIP(출판시 도서목록) 제도에 적극 참여한 출판사를 대상으로, 올해의 우수 납본 및 기증 유공자 표창은 2007년부터 시행해 24개 출판사(개인)에게 수여됐다.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장은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 어려운 출판 환경에서도 자긍심으로 자료를 발간해 성실히 납본 의무를 이행한 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국립중앙도서관이 국가대표도서관으로서 국가문헌 수집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도 빠짐없는 납본을 당부”할 예정이다.

임 관장은 이어 “이번 시상을 계기로 출판계에서 납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신속한 납본을 통해 우리나라 지적문화유산이 빠짐없이 국립중앙도서관에 영구 보존, 후대에 전승되고, 대국민 서비스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787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