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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16 01: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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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 저자 김인선이 승마에세이 '우리는 지금 유니콘의 숲을 거닐고 있다'를 출간했다.

저자 김인선이 말과 함께한 10년간의 이야기가 담긴 책으로, 그녀가 승마의 여정에서 만난 말과 사람, 사랑과 우정, 이별과 아픔, 희망과 치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녀가 승마에 빠지게 된 계기부터 시작해 여러 말들과의 만남, 말과 함께 지내면서 생긴 에피소드, 말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치유하면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되는 이야기, 말에 관련된 유익하고도 재미있는 글들이 분위기 있는 말들의 사진과 함께 수록돼 보는 재미도 더해준다.

특히 말을 사랑하는 저자의 모습은 말을 소재로 흥행한 영화 '각설탕'의 여주인공의 모습을 생각나게 한다. 책 속에 나오는 '바람이'(말 이름)와 '케이'(말 이름)의 이야기는 '각설탕'의 '천둥이' 모습을 떠오르게 하면서 감동과 따뜻함을 더해 준다.

저자는 "누구라도 자신이 현재 맞닥뜨린 불행한 운명도 반가운 손님으로 여기고 끌어안으면 불청객 손님은 얼마 지나지 않아 베일을 벗고 행운의 선물을 건네준다. 그 선물은 삶의 보물을 찾아낼 수 있는 열쇠이다. 나에게 말은 선물이었고 나는 지금도 말과 함께 삶의 보물을 찾아가는 여행을 하는 중"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10년의 세월을 말과 함께 지내면서 아픈 말을 돌보기 위해 불철주야 밤을 새우기도 하고, 사랑하는 말을 떠나보내면서 아픈 과정을 겪기도 했으나, 이 아픔 속에서 행운의 선물을 발견했다고 덥붙인다.

한편, 책과 저자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저자가 운영하는 승마블로그 ‘알팔파 앤 티모시’(horsesmile.tistory.com)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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