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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13 23: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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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에서 지원하는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TYSL, Thank You Small Library)’이 지난 11일 오후 4시와 5시 30분(현지시간)에 아프리카 탄자니아 다르에살람의 음지무니초등학교(Mzimuni Primary School)와 키고고초등학교(Kigogo Primary School)에서 개관했다.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 사업은 지난 2007년 문체부(국립중앙도서관)와 문화방송(MBC), 세계관광기구(UN WTO) 산하 스텝(ST-EP) 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2007. 7. 31.)하고 2007년 아프리카 가나에 작은 도서관 2개소를 시범적으로 조성하면서 시작됐다.

문체부에서는 지난해까지 아프리카 가나, 탄자니아, 모잠비크 등 9개국에 45개소를 조성, 지원했고, 올해에도 13개소(8억 6천만 원)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 조성되고 있는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은 수혜국이 제공한 기존 건물을 활용해 작은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한 후 그곳에 서가, 도서 자료 및 컴퓨터 등 집기를 비치해 조성되고, 문체부는 도서관 조성 후에도 지속적으로 도서관 자료와 운영자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서관을 초등학교 등에 조성, 최빈국 어린이.청소년에게 문화정보격차 해소와 학습 능력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어 관련국 사회 발전의 원동력을 제공하고 유엔(UN)의 새천년 개발목표 중 하나인 교육을 통한 빈곤퇴치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 사업을 통해 반세기 만에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바뀐 한국이 공여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앞으로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 사업이 문화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사회 공헌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프리카를 넘어 아시아, 중남미 지역까지 점진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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