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12-10 17:00:27
기사수정

사진제공/명필름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인 영화 ‘화장’이 주연 배우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화장'은 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과 연기파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의 캐스팅을 완료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민배우 안성기는 대기업 화장품 회사의 임원 오상무 역을 맡아, 죽어가는 아내와 연정을 품고 있는 젊은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중년 남성의 번민과 고뇌를 깊이 있게 표현해 낼 예정이다.

안성기는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을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이번 작품은 더욱 잘 해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기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오상무의 마음을 사로잡는 젊고 아름다운 여직원 추은주 역은 김규리가 맡았다. 그는 이미 2004년 ‘하류인생’을 통해 임권택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영화 '미인도'를 통해 물오른 연기력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이후 드라마 '무신', 영화 '풍산개'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온 그의 색다른 변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상무의 죽어가는 아내 역에는 연기파 배우 김호정이 낙점됐다. 김호정은 2001년 영화 '나비'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 '즐거운 인생' 이후 한동안 연극무대에 주력했던 김호정은 뇌종양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몸무게 감량과 삭발을 감행하며 연기 투혼을 펼친다.

한편 '화장'은 김훈 작가의 제 28회 이상문학상 대상작 '화장'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죽어가는 아내와 연정을 품고 있는 젊은 여자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한 중년 남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769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