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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05 1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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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EU 문화협력위원회가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관과 미셸 마니예(Michel Magnier) EU집행위원회 문화미디어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해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10분(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 앨버트 보르체트 콘퍼런스센터에서 개최했다.

한-EU 자유무역협정 의정서 ‘문화협력에 관한 의정서’ 제3조에 따라 설립된 한-EU 문화협력위원회는 시청각 분야를 포함한 문화 활동, 문화상품 및 서비스에 관한 교류 촉진을 목표로 하는 상호 호혜적 성격의 협의체이다.

이번 1차 회의에서 양측은 한-EU 문화협력위원회 의사규칙(ROP)을 채택하고, 의정서 이행과 관련된 사항들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다. 차기회를 2014년 6월 한국 서울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우선 의정서 제 2조 및 제4조 ‘한-EU 간 문화교류 및 대화’ 이행에 대한 검토와 관련해 우리 측은 문화예술, 문화산업 및 저작권 정책에 대한 소개와 예술가, 문화전문가와 실무자 간의 교류사례와 애로사항을 설명했고, EU 측은 EU의 정책과 모범사례를 제시했다. 양측은 양측 간의 교류촉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의정서 제5조 시청각 공동제작물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부여(3년) 기간의 연장과 관련해서, 양측은 시청각 정책 및 국제협력 동향과 공동제작 혜택기간 연장을 위한 이행 평가 결과 발표를 통해 한-EU 간 시청각 공동제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송수근 문체부 콘텐츠정책관은 “올해는 한-EU수교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이번 제1차 문화협력위원회를 계기로 그동안 영화, 드라마, 케이팝(K-pop) 등 한류 콘텐츠를 통해 문화산업 강국으로 우뚝 선 한국과 문화창조산업 분야에서 높은 수준과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EU 간에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증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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