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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17 21: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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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조선 후기 역사 인물인 김윤식의 발자취가 담긴 면천 상왕산 의두암의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신청했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속 생태·경관·문화적·학술적 등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무형의 자산을 발굴해 체계적인 관리·활용을 위해 산림청에서 2014년부터 지정·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다.

 

현재 서울 남산 소나무림, 김천 단지봉 낙엽송 보존림 등 총 80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충남에서는 태안 안면도 소나무숲과 서천 송림마을 솔바람숲 등 2개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에 신청한 의두암은 면천면 상왕산 연화봉에 있는 자연암벽으로 높이 약 4m3층 구조로, 수직 벽면에 예서체로 의두암이라고 새겨져 있는데 그 글씨는 조선 후기 고위 관료이자 학자였던 운양 김윤식(1835~1922)이 새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두암은 특히, 인근에 보물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을 포함해 총 4점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영탑사가 위치해있으며, 2021년 국가숲길로 지정된 내포문화숲길안에 있어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

 

김지환 문화관광과장은 국가산림문화자산 제도와 같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의두암 뿐 아니라 몽산 시무나무 군락지 등 추가로 신청할 수 있는 자원 발굴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두암은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당진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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