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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05 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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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12.2-7, 아제르바이잔 바쿠)는 ‘김장문화(Kimjang : Making and Sharing Kimchi in the Republic of Korea)’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Representative List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에 등재키로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김장문화’ 등재 결정으로 아리랑(2012), 강강술래(2009), 판소리(2008),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8) 등 총 16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번 등재 결정 과정에서 24개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간위원국들은 여러 세대에 걸쳐 가정에서 전승된 김장이 △ 동절기에 대비한 한국인들의 나눔과 공동체 문화를 상징하고, △ 사회 구성원들간 결속과 연대감 강화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부여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2월 문화재청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약 90%의 한국인이 직접 김장을 담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김장문화’가 공동체에 의해 자발적으로 전승되어 왔다는 점도 이번 등재 결정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와 문화재청은 우리 민족의 대표적 식문화인 ‘김장문화’의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유네스코 사무국 및 위원국들과의 접촉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김장문화’ 등재는 품격 있는 ‘문화국가’로서의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등재 결정을 계기로 ‘김장문화’가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의 일부이자 국민 생활문화로서 계속 확대.전승될 수 있도록 ‘무형문화유산 보호 및 진흥에 관한 법률’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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