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퇴계원읍(읍장 이형진)은 지난 18일 퇴계원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시네마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번 환경시네마 상영회는 지난 4월 퇴계원읍과 퇴계원중학교가 체결한 ESG행정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퇴계원읍사무소 강당에서 퇴계원중학교 동아리 학생 91명이 애니메이션 환경 영화 월-E를 관람하면서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를 관람한 퇴계원중학교 학생은 “큰 화면으로 친구들과 영화를 보니 마치 영화관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며 “깜짝 퀴즈를 통해 남양주시 20리터 종량제봉투 가격이 740원이나 되고 우리가 쓰레기를 줄이면 가격이 내려간다는 것을 알게 됐으니 더 늦기 전에 쓰레기 줄이기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형진 퇴계원읍장은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영화관을 못 간 학생들이 영화를 보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한 마음이 든다. 영화를 통해 학생들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무엇을 해야 할지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퇴계원읍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환경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활용품 모으기, 플로깅, 환경교육 등 다양한 환경 정책을 펼치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