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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5 20: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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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청계면 청년회(회장 김대성)와 청년부녀회(회장 임경화)는 지난 12일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 안팎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세대는 청각장애가 있고 치매를 앓고 있는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집으로 평소 마을의 물건을 주워서 집안에 쌓아두는 저장강박증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으며, 특히나 마당 가운데 화덕이 있어 화재에도 취약한 환경이었다.


봉사에 참여한 회원 20여 명은 고장난 채 방치된 냉장고와 세탁기를 비롯해 집안 내부의 옷가지를 정리하고 중장비를 동원해 마당 곳곳에 쌓아놓은 10톤 가량의 쓰레기를 치우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현장에 있던 두 자녀분은 평소 위험성은 알고 있었지만 쓰레기의 양이 너무 많고 경제적 여력이 되지 않아 청소할 엄두가 나지 않았었는데 좋은 이웃들의 도움으로 쓰레기를 말끔히 치울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대성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어 봉사에 동참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앞으로도 꾸준히 주변의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청계면 청년회와 청년부녀회는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마을 대청소와 승달산 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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