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항읍은 지난 24일 설명절을 앞두고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60가구에게 ‘설 명절 희망나눔 꾸러미”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꾸러미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실장 송기승)에서 떡국 떡 외 5종 180만원, 개인 기부자인 김수영 씨가 소고기 외 7종 300만원, 총 480만원 전액을 후원받아 더욱 풍성하게 마련했으며 각종 재료를 고루 담아 명절음식을 준비하는데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또한, 협의체 위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자원봉사자 등 총 20명이 직접 꾸러미를 만들고 전달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읍민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흠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명절에도 쓸쓸하게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꾸러미로 허전한 마음을 채워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임인년 호랑이 해를 맞아 희망나눔 꾸러미를 시작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살펴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