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08-06 15:03:18
기사수정

▲ 죽서루 주변 3차 발굴조사 사진

보물 제213호인 삼척 죽서루 유적 발굴 조사 현장에서 조선시대 삼척도호부와 관련된 객사(진주관)건물터가 추가로 확인되어 주변 유적지에 대한 학술 자문회의를 8월 7일 오전 10시 30분 예총 사무실에서 개최한다.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강원고고연구원(원장 지현병)은 3차 죽서루 유적 발굴조사 결과 삼척읍성(고려토성, 조선 석성), 관아의 동헌과 내아, 객사의 배치가 대부분 확인되어 추후 삼척 관아의 유적 보존 정비에 있어 매우 귀중한 자료를 축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2011년 2차 발굴조사에 이어 2013년 3차 발굴조사 구역에서도 신라시대 수혈주거지가 확인됨에 따라 신라 때부터 이곳이 실직주(悉直州)의 중심 치소로써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곳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죽서루 복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강원도 내에서는 원주 강원 감영지, 강릉 임영관지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선시대 관아터를 거의 완벽하게 복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지난 2010년부터 3년차 계획으로 시굴조사를 시작하여 올해까지 3차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발굴조사가 완료되면 종합적인 정비·복원계획을 수립한 후,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여 유적의 성격을 다각도로 규명할 계획이다.

또한 죽서루 일대를 삼척시의 도심 속 역사문화공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문화재청에 국가 사적 지정을 신청하는 등 조선시대 관아터 복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716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