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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05 1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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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가 지난 4일 인근 강릉지역까지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등 초강도 방역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구제역 종식 때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전 공무원이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구제역 최초 발생시부터 방역초소를 운영, 지난달 24일부터는 구제역 방역초소를 기존 월천, 풍곡 2개소에서 통리, 토산, 대전, 숙암 등 9개소로 대폭 확대해 지방도를 원천봉쇄하고 1개조 4~5명씩 3교대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방역초소에는 하루에 공무원 43명과 방역요원 57명, 군인 12명, 경찰 8명, 농․축협 6명 등 총 13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24시간 검문과 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

또 구제역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우제류 전 농가에 대해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가축 사육농가 1,060여 가구를 대상으로 매일 전화예찰활동에 나서도록 했다.

이밖에도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축산농가 입구 도로 등에 대해 소독하고, 시청 본관과 별관에 대인소독기 2대와 소독발판을 곳곳에 비치하는 등 철저한 구제역 방역활동으로 아직까지 한건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한편, 우제류 농가에서도 노곡 3개소, 미로 1개소, 근덕 1개소 등 5개소에 주민들 스스로 초소를 운영해 시에서 공급한 생석회와 소독약으로 마을입구에서부터 방역활동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척시는 가축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매주 1회 이상 농장 소독을 실시하도록 하고, 외부인이나 외부차량이 축사를 방문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농장 관계자들이 구제역 발생지역의 여행이나 모임을 금지토록 했다.

또 구제역 증상이 의심되면 시 농업정책과(☎570-3393)에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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