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침체된 미술계에는 활력을 불어넣고자 홍대 걷고싶은거리에 <</span>공감산수>와
이는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 25부작」 중 하나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동시에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마포구 선정작은 <</span>공감산수>와
관객이 완성된 풍경 안에 들어가 직접 보고 만지며 오감과 기억, 감정 등을 통해 공감한 가치를 공유해 볼 수 있도록 해, 사물과 사물까지 연결되는 ‘초연결시대’에 오히려 연결로부터 소외된 대상은 없는지 생각해 보는 유의미한 시공간을 만들었다는 평이다. 염준호 작가 외 17명이 ‘공감’팀으로 참여했으며, 작품 앞 표지판에 삽입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홍대 거리의 다양한 데이터를 재료로 삼아 시각예술화한 LED 조형물(어울마당로 138)도 공개했다. 신준식 작가의
확장현실(XR)과 실시간 제너레이티브(generative) 기술이 적용된 이번 작품은 공공미술에 확장현실(XR)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작품이다. 신 작가는 “공공미술 영역에서 확장현실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는 것은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해 보고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개의 LED조형물 옆 함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거나,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ENTROPY’를 검색해 앱(APP)을 설치하면 XR작품 관람이 가능하다. 물리적으로 비어있는 공간에 XR이미지가 채워지며 관객과 작품이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평면적인 전시 관람과는 다른 다감각의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설치 미술과 가상현실 구현 기술을 예술 표현의 도구로 삼은 실험적 작품은 그간 공공미술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신선한 접근”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홍대 거리 자체를 예술 공간이자 새로운 놀이터로 변화시키는 참여형 예술이 많이 공급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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