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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15 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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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를 방문 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이 14일(일‧현지시간) 오전 이라크 바그다드 총리 영빈관에서 이라크 남부 엘거지족(族)의 알리 멘샤드 족장을 만났다.

강 의장은 지난 2003년 11월 당시 이라크 추가파병과 관련한 국회 현지조사단장으로 이라크를 찾았으며, 당시 묵고 있던 팔레스타인호텔 객실에 로켓포탄의 공격을 받은 바 있다.

강 의장은 당시 엘거지족으로부터 받은 환대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멘샤드 족장을 바그다드로 초청했고,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당시 족장이 자신의 목숨과도 같은 호신용 권총을 선물하는 등 호의를 베풀어 너무 감사했다"면서 "권총은 국회 헌정기념관에 전시해뒀다"고 말했다.

이에 멘샤드 족장은 "한국군의 파병은 양국이 형제가 된다는 뜻이었기에 권총을 드렸다"면서 "한국군은 주둔 기간 진심으로 이라크를 도와 국민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서 강 의장은 11월경 멘샤드 족장의 방한을 초청하기도 했다.

동아프리카 3개국 순방과 이라크 공식 일정을 마친 강 의장은 15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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