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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07 21: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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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7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인구 7만 사수에 사활을 걸었다.

 

이날 회의는 전날인 6일 기준 문경시 인구 71,002명으로 71,000명이 붕괴되면 연내 7만 사수가 힘들 것이라는 절박감에 스탠딩 회의로 실시되었으며, 인구를 지키지 못하면 상복을 입는다는 각오로 인구증가 대책을 원점에서 다시 추진키로 결의했다.

 

문경시 인구는 석탄산업 황금기였던 1974년 말 기준으로 161125명에 이르지만 해마다 인구 감소는 계속되어 20218월 말 기준 7145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012월 말 71406명 대비 361명이 감소한 수치다.

 

이는 출생 202, 전입 4,361명 등 4,563명의 인구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사망 543, 전출 4,361, 국외 이주 등 기타 20명 감소요인 등으로 361명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인구 감소가 계속되면 올 연말에는 7만 명대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되어 시의 위기감은 상당하다. 문경시에 있어 인구 7만 명은 반드시 사수해야 할 마지노선이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인구정책팀을 구성해 5대 주요시책을 추진하며 많은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전국 최고의 출산장려금, 다자녀 장학금, 전입지원금 지급 등 기존의 지원책들이 한계점에 다다르게 되었다.

 

이에 청년 인구의 유입을 통한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최근 트랜드가 되고 있는 도시와 지방 2곳에 주거지를 두고 생활하는 듀얼라이프 확산을 이끌기 위해 유휴지빌려 이동이 가능한 경량철골조 모듈형주택을 지은 후 문경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저렴하게 빌려주어, 일정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인구 7만 사수를 위해 특단의 대책 마련과 전 시민의 동참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문경에 살고 계신 분들은 문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문경 주소갖기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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