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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03 10: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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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은 2011년 신묘년의 첫 업무를 신년연휴인 1월1일(토) 영하 15도의 혹한 속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관내 젖소농가의 매몰처리 현장에 직접 방역복을 입고 직원들과 함께 살처분 전 과정에 참여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현장사진 별첨>

또한, 자치단체장이 전문가들도 힘들어하는 살처분 현장에 직접 투입되기는 최성 시장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 시장은 1월3일(월) 오전 10시 구제역 상황실에서 고양시민의 안전을 위한 종합방제대책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으로 시무식을 대신한다.

최 시장은 살처분 현장에 직접 참여한 동기에 대해 “시청직원들이 영하 15도의 혹한에 심야까지 매몰처리과정에 참여하고 있고, 시민들의 구제역 확산 등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어, 시장부터 시민제일주의 행정의 모범을 보여야 할 것 같아 참여했으며, 두 차례의 암수술을 거친 축산농가 주인의 눈물을 조금이라도 닦아드리고 싶다”면서 “2011년에도 고양시민의 눈물을 닦아드리고, 함박웃음을 선사해드리고 싶다”는 다짐을 하였다.

최 시장의 이러한 행보는 구제역 발생 직후 일본방문을 즉각 취소하고, 크리스마스 연휴도 없이 새벽까지 구제역 현장과 폭설현장을 직접 현장방문하면서 시민 안전대책은 물론, 연일 격무로 시달리는 직원들의 건강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최 시장은 뇌출혈로 쓰러져 있는 직원을 수차례 방문해서 병원장과 담당 주치의에게 특별한 관심을 부탁하면서 수시로 병세를 확인하여 가족과 동료직원들에게 감동을 준 바 있다.

최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1년도 시정운영의 핵심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생이 될 것이며, 2,300여명의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과 봉사를 기대한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구제역 대책은 물론, 조류인플루엔자(AI)대책 등 시민안전대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 2011년도 역시 ‘시민제일주의 행정’을 가장 중요한 시정운영의 방침으로 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최성 시장은 1월4일(화)에는 고양시청 시민컨퍼런스 룸에서 <고양시민과의 타운미팅>을 개최하고 ‘취임 6개월 평가 및 2011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각계 인사들과 심도 높은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향후 시정운영의 기본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지난 연말 일산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러브호텔 반대운동 당시 공직자는 물론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조병석 전 의정부 부시장을 고양시 부시장으로 임명하고, 고양문화재단의 대표로 세계대백제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2012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 공연감독을 엮임하고 있는 안태경 씨를 임명함으로써, 향후 고양시 산하단체에 대한 인사는 물론, 고양시의 조직인사 개편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민제일주의를 표방하면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시’를 위한 최성 시장의 2011년도의 새로운 도전과 실험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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