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홍천군 산불대응센터 전경)

전국 최대 산림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홍천군이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한 산불대응센터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홍천군은 총 공사비 3억8,000만원을 투입, 홍천읍 하오안리 107번지에 연면적 238.45㎡(건축면적 167.10㎡), 지상 2층 규모의 홍천군 산불대응센터를 올해 3월말 신축했다.

1층에는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산불진화차량 차고지와 산불진화장비 창고를 배치하고, 2층에는 진화대원 대기실과 샤워장 등을 조성했다.

산불대응센터 주변에는 청단풍, 꽃사과, 화살나무를 식재하고 피크닉테이블을 설치해 진화대원들의 외부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군은 또 다음 달 준공을 목표로 8억원을 투입, 홍천읍 신장대리와 영귀미면 속초리 각 1개소씩의 산불대응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 산불대응센터 3곳이 운영,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산불 예방 및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게 할 방침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건강놀이터 홍천의 소중한 자산인 산림과 군민의 생명을 산불로부터 보호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는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 및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