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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03 08: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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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으로 해맞이 공식행사가 모두 취소된 호미곶에 약 15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어느 때보다 추운 날씨와 구제역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건강과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는 관광객이 줄을 이었고, 아침 7시22분 동해에 웅장한 새 해 첫 해돋이를 보면서 관광객들은 환호성을 터뜨렸다.
특히 홍익여행사와 코레일관광개발의 KTX 특급관광열차, 한국관광클럽 해맞이 관광버스 등을 이용한 수도권 해맞이관광객 1,000여명이 단체로 호미곶을 방문하였다.

공식행사를 취소하는 대신에 자정에 카운트다운과 함께 포항을 상징하는 뮤지컬 불꽃쇼를 10분간 연출하고 아침에는 농협과 자원봉사센터에서 제공하는 손님맞이 1만명분 떡국나누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포항시는 1,200여명의 포항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은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교통과 주차, 의료 등 상황실 운영과 구제역 차단을 위한 이동 통제초소 근무에 땀을 쏟았다.
호미곶으로 가는 길목인 구룡포와 동해면 입구에 구제역 이동초소가 설치되어 살수방역과 생석회 살포가 진행되었으며 인근 축산농가 진입로는 전면 통제되었다. 교통분야에는 말일 오전부터 새해 첫날 오후까지 400명의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929호선 지방도와 대동배쪽 교통안내를 위해 밤샘을 하며 근무한 결과 작년에 비해 일찍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 졌다.

한편 포항시(시장 박승호)는 지난 12월 20일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호미곶 해맞이행사를 취소하고 호미곶 진입로에 이동통제소를 확대와 관광객 안전에 맞춘 현장상황실을 준비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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