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최병현, 민간위원장 이준엽)는 지난 2일에서 6일까지 5일에 걸쳐 고송리의 한 중증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양평군 장애인종합민원상담센터에서 양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의뢰한 것으로, 사업대상은 막내아들이 고령의 모와 지체장애(하지), 지적장애를 가진 두 형을 홀로 돌보고 있는 가구다. 대상가구의 큰형은 하지 지체장애로 휠체어 사용이 필수적인데 현관의 폭이 좁아 휠체어 출입이 불가해 외출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이에 중문을 3단 폴딩도어로 교체하고, 단차가 심한 집 진입로에 경사로를 설치하여 편하게 휠체어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공사 현장을 방문한 양평군수는 대상 가구를 격려하고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장애인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된다”며 “단순히 1회성 공사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완공 후에도 불편한 점은 없는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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