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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 팔거산성 국가사적 승격 위한 헬기이송작전 완수 - 함지산 정상 4.5톤 목부재 유물 수송 위해 산림청 헬기 출동 - 김승수 의원 문화재청과 산림청에 헬기이송 적극 요청 - 9월 전문가 학술토론회 개최, 내년 상반기 사적지정 신청 목표
  • 기사등록 2021-08-07 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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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초 신라 목간 출토로 국가사적 승격 당위성과 가치를 재확인한 팔거산성이 이번에는 신라건축 연구에 귀중한 자료인 목부재 유물 수습을 위해 헬기 이송 작전을 진행했다.

 

5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북구을)은 팔거산성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 현장과 옻골동산을 방문하고 문화재청, 산림청, 경주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함께 팔거산성 목재 유물 헬기이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헬기로 이송한 유물들은 함지산 팔거산성 학술발굴조사 과정에서 출토된 목곽집수지(木槨集水池) 목부재로 총150, 무게만 4.5톤에 달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팔거산성 목부재는 신라건축과 관련된 목재 유물로는 2007년 발견된 문경 고모산성 목곽고 이후 처음 나온 것들로, 남아있는 기록과 실물자료가 거의 없는 신라건축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로 옮겨진 유물들은 보존처리를 통해 1,500년 전 토목기술 및 신라건축 연구 뿐 아니라 건축 당시의 고환경(古環境)과 고기후(古氣候) 연구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헬기로 이송된 목부재 유물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후(腐朽)가 심화되고 본격적인 태풍 및 장마시기 이전에 이송 및 보존처리가 필요했지만, 무게가 4.5톤이나 되고 출토장소 또한 함지산 정상에 있어 차량 진입이 어렵고 유물 이송을 위해서는 부득이 산림을 훼손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김 의원은 수차례 문화재청장을 만나 팔거산성의 국가사적 승격 필요성과, 목부재 수습 및 이송을 위한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고, 문화재청과 산림청 양기관의 협력을 통해 5일 성공적으로 팔거산성 유물 이송을 마쳤다.

 

김 의원은 내년 상반기 사적지정 신청을 목표로 오는 9월 전문가 학술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문화재 지정조사 용역 및 사적 지정 타당성 심의 등 지정 절차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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