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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28 20: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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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지난 27일 중구청 상황실에서 삼덕교회(담임목사 강영롱) 옛 대구형무소 이육사기념관(가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형무소는 일제강점기 서울, 대구, 평양 전국 3개 형무소 중 하나1919 3.1운동 이후 5천여명의 조선인이 수감되고 많은 독립운동가가 순국하였던 가슴 아픈 장소이다. 특히 이육사 시인은 장진홍 의사 사건에 연좌되어 이 곳에 3년형을 받았으며, 대구형무소 투옥 당시 수인번호 264번을 딴 육사를 호로 사용했다.

 

구형무소는 1971년 달성군으로 이전하고, 사형장터에 삼덕교회가60주년기념관 신축하면서 이곳이 민족수난의 현장임을 알리, 민족지도자의 뜻을 대구시민들과 함께 기리고자 이육사의 벽과 대구형무소 사적 안내벽을 설치하였다.


현재옛 대구형무소(삼덕교회)’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 4코스에 포함되어 있으나 자원으로서의 볼거리 부족으로 추가적인 스토리텔링 구성을 위한 콘텐츠 확보가 필요함에 따라 중구청에서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대구 중구청과 삼덕교회간의 업무협약에 따르면 삼덕교회는 향후 10년간 장소 무료제공, 관광객에 대한 주차장 무료개방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종교인의 역할을 다하고, 중구청은 기념관 조성 및 운영 일체를 담당하며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옛 대구형무소 이육사기념관조성사업을 통해 중구에서 이루어진 식민지 투쟁 역사를 기억하고, 중구 근대문화유산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민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 및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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