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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31 13: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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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유니콘미싱공업(주) 임봉섭 차장, 박경두 개발이사, 공영장비센터 센터장 윤대중 교수, 유니콘미싱공업(주) 나경선 이사, 박인구 개발팀장, 공영장비센터 김창현 개발팀장 ⓒ 자료제공 동명대 공영개발센터

동명대학교가 녹산공단에 설치한 공용장비센터를 통해 기업체들의 저비용 신제품 개발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화제를 낳고 있다.

동명대학교 공용장비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8개월 동안 145개사를 대상으로 모두 442건의 애로 기술 해결 등의 역할을 해냄으로써, 1년 반 동안에 이들 기업에 총 3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니콘미싱공업 나명선 관리이사는 “공용장비센터와 협력해 인건비 및 개발예산 1억2천만원 가량을 절감했습니다. 출시를 앞둔 해당 신제품의 매출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라며 신개념 산학협력에 힘입어 신제품(출시를 앞둔 신제품이라 제품명을 밝히지 않음)의 연구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유니콘미싱공업는 지난 3월 센터의 ‘기술교류회’를 통해 ‘기업맞춤형 기술 및 제품 개발 지원’소식을 접하고, 신제품개발 전체를 턴키로 주문키로 결정한 뒤 회사측 개발팀과 센터 직원들로 TFT를 구성해 10여 차례 기술검토회를 가지며 여러 난관을 극복한 끝에 계획보다 ‘3개월 가량 일찍’ 설계 및 시제품을 생산했고 그 품질까지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명선 이사는 “과거‘브라더미싱’본산지로서 회사 명예를 걸고 개발하는 이번 제품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동명대가 실질적으로 우리 회사의 연구소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고 밝히고 “향후 개발예정인 최첨단 공업용 미싱 개발도 동명대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완성도 높은 제품 개발과 신뢰성 기술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주창하고 있는 센터(센터장 윤대중 교수)는 신뢰성 기술 등을 기업에 지원하는 기술 전문 지원기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18개월 동안 145업체에 모두 442건의 기술을 지원해, 해당 기업들은 개발시간(장비가동시간) 23,920h을 단축했고, ▲설계비 절약 16억여원, ▲설계시간 절약 7억여원 ▲개발전체 등 모두 31억1천만원의 예산절감을 해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2010년 3월에는 중기청이 지원하는 ‘연구장비공동이용사업’의 주관기관에 선정되면서 기업체로부터의 신뢰를 더욱 축적하여 본 사업 시작 2개월만에 7개 업체 참여에 24건의 대형 수주를 올리기도 했다.

기존 교육기관의 아마추어식 기술이 아니라, 산업체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프로 지향적 기술 지원’을 모토로 센터구성원 모두를 관련전문가로 구성하여 산업체 요구기술에 즉각 대응토록 했기에 가능한 성과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공용장비센터의 ‘정밀측정기술교육장’은 신뢰성기술 분야 대명사격인 정밀측정기사 국가검정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강을 연 2회 실시하여 특강참여 응시자의 90%가 정밀측정기사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추풍령 이남의 유일한 정밀측정기술교육기관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동명대 산학협력단의 신동석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단 단장은 “초정밀분야 신뢰성기술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높아가고 있다”면서 “수많은 동남권지역 공단입주업체 편익을 위하여 동명대는 부산지역대학 최초로 신뢰성기술전문기관으로 도약을 위한 국내외적으로 권위있는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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