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개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기영)에서는 지난 25일 이른 새벽부터 개군면 공세2리 소재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감자밭에 모여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감자 수확에 나섰다.

이날 수확한 감자는 4월 5일 씨감자 파종을 시작으로 수시로 잡초를 뽑는 등 그야말로 관심과 애정으로 기른 ‘사랑의 농산물’이 아닐 수 없다.

이날 수확한 감자 10kg 150박스는 지역사회 내에 있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저소득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방문해 나눠 드리고, 다가오는 장마철 대비 안전점검과 함께 안부확인을 진행했다.

또한, 무더위에도 건강관리를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기부식품(삼계탕) 등을 손수 포장해 더욱 알찬 선물을 드릴 수 있었다.

김기영 위원장은 “마트에서 구매한 물건이 아니라, 직접 기른 농작물을 드린다는 점이 의미 있고 보람된 것 같다”며, “오늘 심은 들깨도 감자처럼 잘 자라서 마을 곳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매년 직접 경작한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주민들에게 나누어 드리는 봉사를 진행 중이며, 7월 마을복지계획 3차 심화교육과 집수리 등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