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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28 16: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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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부천시 평생학습 정책포럼 진행 모습


부천시가 지난 25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16회 부천시 평생학습 정책포럼에 전국에서 339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디아스포라라는 은유적 표현이 들어가 다소 난해한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평생학습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학습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온라인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평생학습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 격차는 일상생활의 불편을 넘어 사회·경제적 기회의 차별 및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역량강화 지원과 평생학습 참여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우수 학습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숭희 서울대 교수가 기조 강연을 맡고 임경수 건국대 글로벌캠퍼스 교수, 김아미 경인교대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 연구원, 김수정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소장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한숭희 교수는 디지털 매체에 대한 개념 부족으로 발생하는 소통 단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학습의 공동체성이라며, “공공 평생학습 디지털 플랫폼의 지향점은 민주적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첫 발제를 맡은 임경수 교수는 디지털 사회에서 겪게 되는 6가지 학습소외 양상, 즉 분리·배제·상실·소원·불안·정체성 혼란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코로나19로 만들어진 비대면 사회에 필요한 것은 디지털 전환학습이라고 주장했다.

 

김아미 연구원은 디지털 세계의 기회와 도전에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책임감 있게 기술을 사용하여 참여하는 디지털 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정 소장은 학습정보망과 학습네트워크를 갖춘 부천시 디지털 리터러시 학습공동체형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선보였다.

 

이어서 김수정 소장의 진행으로 이성재 부천시평생학습실무협의회 위원, 김동철 경기도청 온라인평생교육팀장, 최종복 고강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이 패널로 참여하여 부천의 평생학습 뿌리내리기를 주제로 다각적인 토론을 이어갔다.

 

이성재 위원은 불명확한 미래에 대한 불안 해소 방안으로 평생학습을 통한 배움과 실천을, 김동철 팀장은 온라인·오프라인·화상학습 등이 뒤섞인 혼합형 학습으로의 교육시스템 전환을 강조했다. 최종복 관장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인간존중의 기본 인프라로 디지털 콘텍트 시스템 구축, 온라인 연결망 역량 강화, 쌍방향 플랫폼 기능 확장 등을 피력했다.

 

이 날 토론에는 모든 포럼 내용에 걸쳐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으며, 현장 참여가 어려웠던 임경수 교수와 김아미 연구원도 줌을 통해 적극적으로 답변하는 등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홍성관 교육사업단장은 평생학습 취약계층이 비대면 환경에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평생학습 차원에서 풀어내야 할 과제에 대해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이번 포럼을 통해 평생학습은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어떤 환경에서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시 평생학습 정책포럼에 관심 있는 시민은 유튜브 부천시평생학습센터채널에서 기조강연을 제외한 포럼 전체 과정을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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